지난 4·13 총선 결과 ‘여소야대’ 지형이 형성되면서 그동안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일 때 난제로 여겨졌던 미디어 관련 쟁점 법안들이 제20대 국회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 자율성 확보는 지난 대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약임에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몇 차례의 개정안 발의가 있었지만 19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계류돼 왔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KBS 이사 정원을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면서 국회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6명씩 ...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의 국민일보 편집권 침해 논란과 정부 정책광고 누락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는 23일자 지면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김 수석에 대해서는 “일간지 편집권을 간섭할 마음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또 기사가 성에 차지 않는다고 공익광고를 갖고 장난칠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rdq
위기는 위기다. 미디어오늘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신문·방송사의 2014년 감사보고서 등을 확인한 결과다. 하지만 언론사마다 사정은 조금씩 달랐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30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제지와 지역일간지 중에도 매출액이 증가한 곳이 눈에 띄었다. 방송사 가운데는 SBS의 적자가 눈에 띄었다. 아직 2014년